안녕하세요? 맛난 보상입니다. 날씨가 점점 무더워지는 계절이 다가오네요. 오늘 낮기온이 30도 육박했는데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니 몸이 축 처지는 것 같아서 몸보신 좀 하고 왔어요. 겸사겸사 백숙도 먹고 싶었고 의왕백운호수 갔다 왔어요. 백운호수 가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 맛집이 엄청 많은 곳으로 유명하죠?! 오늘 간 식당은 누룽지백숙으로 유명한 맛집입니다. 매년 여름에 가족들과 꼭 가는 맛집 중에 한 곳이고, 추운 겨울에 와도 맛있고, 가을에 와도 맛있고... 찍은 사진들도 어제 갔다 온 거라 생각해 보니 자주 가는 식당이네요.ㅎㅎ 그만큼 정말 맛있고 자주 가는 식당이라 추천드리는 맛집입니다.
'산촌' 정보 |
위 치(도로명) | 경기 의왕시 백운로 140-10 산촌 |
영업시간 | 매일 11:30 ~ 21:00 (break time 없어요.) |
전화번호 | 031-456-8023 |
주 차 | 주차 가능(넓음) |
메 뉴 |
누룽지오리백숙 58,000 누룽지닭백숙 48,000 쟁반막국수(대) 20,000 쟁반막국수(중) 17,000 단체 이용 가능, 포장 가능, 예약 불가 |
하얀 건물이 산촌 건물입니다. 1층, 2층으로 이루어졌고,
주차공간이 넓고 주차관리 해주시는 분이 계셔서 주차하기 좋았어요.
들어가는 길목에 쉬는 공간이 넓고,
주변조경이 잘되어 있어서 식사 후 쉬기에 좋은 공간이 있어요.
디저트공간이 따로 있어서 후식 드시면서 앉아서 쉬기에도 좋아요.
식당에 들어서면 넓은 입구가 너무 맘에 들었어요.
처음에 볼 때 목욕탕 생각이 나긴 했지만요.ㅎㅎ
넓은 신발장에 크기별로 다르지만, 4명 가족 신발까지 들어가는 공간도 있었어요.
목욕탕 신발장처럼 열쇠로 잠그고 소지 후, 나올 때 여시면 됩니다.
주문한 메뉴는 누룽지 닭백숙 시켰고요.
성인남성 1명에 성인여성 2명 먹어도 남을 정도의 양입니다.
4인 가족(성인남성 2명, 성인여성 2명) 주문 시, 남김없이 딱 좋은 양이였어요.
밑반찬으로는 동치미, 고추절임, 갓 버무린 배추겉절이, 잘 익은 갓김치와 무김치가 나오고
일반 간장이 아닌, 짜지 않은 달큼한 수제간장소스와 소금이 나와요.
이것이 닭백숙입니다.
닭 안에는 대추랑 은행알, 마늘, 인삼잔뿌리가 있고,
정말 정말... 너무 부드럽고 촉촉해요.
닭가슴살까지 촉촉하게 만들기 어려운데.. 이래서 돈 주고 사 먹으러 와야 하나 봐요.ㅎㅎ
어린이나 어르신분들이 드시기에 너무 좋은 부드러움과 촉촉함이라고 해야 할까요?
그렇다고 너무 흐물흐물 죽처럼 그런 건 아닌데.. 이건 직접 드셔봐야 알 거예요.
두둥! 이게 하이라이트입니다...
엄청 큰 그릇에 누룽지식감 제대로 된 누룽지 죽..
글을 쓰면서도 침이 넘어갈 정도로 너무 맛있는 죽입니다.
달큼한 간장소스가 누룽지 죽하고 왜 이리 궁합이 잘 맞는지.ㅎㅎ
소금보다 간장 넣어서 드시길 추천드립니다.
간장 너무 맛있어서 직원분께 물어보니,
직접 만든 간장이라고 하셨어요. 역시... 맛집은 다르네요.
가족들 다 좋아하지만 특히, 엄마가 좋아하는 '산촌'
왜 좋아하시냐..
요리경력 40년이 넘으신 분이 추천할 정도면.. 말다 한 거죠..
일단 깔끔합니다.
꾸밈없이 순수하게 맛있는 집이라고 하셨어요.
꾸미지 않아도 되는 건, 재료가 일단 신선하다는 것이겠죠.
그리고 오랜 시간 동안 신선한 재료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는 거고요..
입구 안쪽으로 붙여져 있어요. 국내산 100%이네요.
이건 막국수(중)인데요. 어제 가서 시킨 메뉴는 아니고 앞전에 갔을 때 먹었는데,
향긋한 과일향이 식욕을 돋운다고 할까요?
입안을 정화시키는 느낌? 백숙의 잔잔함을 깨뜨리는 ㅎㅎ
둘의 궁합이 너무 좋습니다.ㅎㅎ
4인이상 드시러 가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메뉴예요.
나가는 출구 오른편에 디저트 공간이 있어요.
커피, 떠먹는 콘 아이스크림, 뻥튀기 있는데,
아이들 먹는 거 보니, 뻥튀기 위에다가 아이스크림 올려서 먹더라고요.ㅎ
무더운 여름!! 올여름 잘 보내기 위해서 맛있는 누룽지백숙 어떠신지요?
몸보신하러 산촌 추천드립니다. ^^
이 글을 내돈내산 100%입니다.